도입부
삼성과 LG 로봇청소기를 고를 때는 단순히 흡입력 숫자만 보면 아쉽습니다. 2026년 프리미엄 제품군은 흡입과 물걸레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문턱 통과 성능, 카펫 대응, 물걸레 자동 세척·건조, 앱 완성도, 보안과 A/S가 실제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특히 한국 가정은 방문턱, 매트, 거실 러그, 주방 오염, 반려동물 털처럼 환경이 복합적이라 작은 스펙 차이가 체감 차이로 이어집니다.
이번 비교에서는 삼성의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그리고 LG의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로보킹 올인원(자동 급배수)를 중심으로 봤습니다. 세 모델 모두 흡입+물걸레+자동 관리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급이지만, 강점의 방향은 다릅니다. 삼성은 SmartThings와 Knox 기반 보안, 높은 문턱 대응, 설치/AS 패키지에 강점이 있고, LG는 ThinQ 기반 제어와 올인원 타워 구성, 안정적인 물걸레 관리가 돋보입니다.
참고로 브랜드 신뢰도 관점에서는 2026년 4월 11일 연합뉴스가 옴디아 기준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22%로 1위라고 보도한 반면, 2026년 4월 10일 Counterpoint는 애플 21%, 삼성 20%로 집계했습니다. 조사기관별 순위는 엇갈렸지만, 삼성의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이미 쓰고 있는 가정이라면 로봇청소기까지 묶었을 때 체감 편의성이 큰 것은 분명합니다. 반대로 LG 가전을 이미 많이 쓰는 집이라면 ThinQ 중심 통합 제어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는 이번 비교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기능을 올린 상위 모델입니다. 삼성 공식 자료 기준 최대 10W 흡입력, 45mm 문턱 통과 이지패스 휠, AI 액체 인식, 38개군 121종 객체 인식, 100℃ 스팀 기반 물걸레 살균이 핵심입니다. 특히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해 회피하거나 추가 청소를 할 수 있는 점은 주방이나 아이 있는 집에서 확실히 차별화됩니다.
실사용 관점에서 울트라의 강점은 단순 스펙보다 환경 적응력입니다. 긴 카펫과 마룻바닥이 섞인 집, 문턱이 높은 집, 바닥에 케이블이나 장난감이 남기 쉬운 집에서 덜 멈추고 덜 개입하게 만듭니다. SmartThings로 금지구역 설정, 구역 청소, 상태 확인이 가능하고, Knox Vault·Knox Matrix 기반 보안 설명도 명확한 편이라 카메라 달린 로봇청소기를 꺼리는 소비자에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가격은 출시가 기준 자동 급배수형 약 204만원, 프리스탠딩형 약 186만원이며, 2026년 4월 온라인 실구매가는 대체로 170만원대 초중반~190만원대에서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 최대 10W 흡입력과 45mm 문턱 대응으로 한국형 주거 환경 적응력이 좋습니다.
- AI 액체 인식과 38개군 121종 객체 인식으로 장애물 회피 성능이 우수합니다.
- 100℃ 스팀 살균과 자동 급배수 옵션으로 물걸레 위생 관리가 편합니다.
- SmartThings 연동, 금지구역 설정, 삼성 가전 생태계 연결성이 좋습니다.
- 보안 인증과 Knox 계열 기술을 강조해 카메라형 로봇청소기 불안을 낮춰줍니다.
- 가격이 높고 자동 급배수 설치 환경에 따라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기능이 많아도 실제 청소 성능 우위가 모든 집에서 비례해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 삼성 생태계가 약한 집에서는 앱 연동 강점이 일부 희석될 수 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는 울트라보다 한 단계 아래지만, 실제 구매 후보로는 오히려 더 현실적입니다. 공식 페이지 기준 최대 10W 흡입력, 45mm 이지패스 휠, 1cm 장애물 감지 3D 듀얼 센서, 100℃ 스팀 청정스테이션, 99.999% 물걸레 스팀 살균을 지원합니다. 즉, 핵심 청소 퍼포먼스와 물걸레 관리 구조는 상당 부분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을 낮춘 모델이라고 보면 됩니다.
울트라와의 차이는 AI 인지 범위와 세밀한 인식 기능입니다. 집에 액체 오염이 자주 생기거나, 반려동물 배변·전선·장난감 회피처럼 더 고도화된 인식이 중요한 집이라면 울트라가 낫습니다. 반면 일반적인 아파트 구조에서 문턱 넘기, 물걸레 위생, 카펫 대응, 삼성 앱 연동 정도를 원한다면 플러스도 충분히 상위권 선택지입니다. 출시가 기준 자동 급배수형 약 194만원, 프리스탠딩형 약 176만원이며, 2026년 4월 시점 온라인 체감가는 160만원대 초중반~180만원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울트라보다 가격 부담이 낮으면서도 10W 흡입력과 45mm 문턱 대응을 유지합니다.
- 100℃ 스팀 청정스테이션과 물걸레 살균 기능이 동일 계열 강점입니다.
- SmartThings 기반 구역 제어와 앱 사용성은 삼성답게 깔끔한 편입니다.
- 자동 급배수형과 프리스탠딩형 선택지가 있어 설치 자유도가 있습니다.
- 삼성 가전과 묶어 쓰는 혼수·입주 수요에 잘 맞습니다.
- 울트라 대비 AI 인식 범위와 고급 기능은 분명히 한 단계 아래입니다.
- 최저가 기준으로 봐도 절대 가격이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 보안과 생태계 강점이 강한 대신, 순수 가성비만 따지면 중국계 경쟁 제품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로보킹 올인원 (자동 급배수)
LG 코드제로 AI 로보킹 올인원 자동 급배수형은 국산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중 가장 안정적인 대안으로 볼 만합니다. LG 공식 자료 기준 흡입 모터 최대 진공도 10,000Pa, 물걸레 리프팅 높이 9mm, 물걸레 회전 속도 180RPM, 최대 사용시간 40분, 충전시간 300분, 자동 물걸레 건조 기본값 3시간입니다. 자동 급배수 모델은 급수통 3L, 오수통 2.5L, 먼지봉투 2.5L 구성이며, ThinQ 앱에서 자동 먼지 비움과 물걸레 세척 주기, 물 공급량 4단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LG가 익숙한 사용자에게 설정 구조가 덜 복잡하고 관리 동선이 매끈하다는 점입니다. 카펫 인식 시 물걸레를 올리거나 회피 주행을 고를 수 있고, 엉킴 방지 브러시, 자동 세척·건조, 자동 급배수 옵션까지 갖춰 유지 관리가 편합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LG는 로보킹 AI 올인원의 카메라 이미지가 장애물 인식용으로만 활용되며 제품에 별도 저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가격은 2026년 4월 LG 공식몰 기준 정상가 219만1천원, 쿠폰가 207만원, 최대혜택가 기준 192만5,100원 수준입니다.
- 자동 급배수, 자동 세척, 자동 건조까지 관리 루틴이 잘 정리돼 있습니다.
- ThinQ 앱에서 물 공급량, 세척 주기, 카펫 맞춤 운전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물걸레 리프팅 9mm와 카펫 회피 선택 기능이 실사용에 유용합니다.
- LG 가전을 이미 쓰는 집이라면 앱 통합이 자연스럽습니다.
- 공식몰 가격 구조가 비교적 명확하고 구독 옵션도 선택 가능합니다.
- 문턱 대응 수치나 장애물 인식 표현은 삼성 울트라보다 공격적이지 않습니다.
- 최대 사용시간 40분은 대형 평수에서 중간 복귀 빈도가 늘 수 있습니다.
- 삼성 SmartThings 생태계처럼 광범위한 브랜드 연결성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비교 정리
세 모델 중 최고 사양은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입니다. 문턱이 높고,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있어 바닥 변수가 많고, 삼성 가전을 이미 여러 대 쓰고 있다면 울트라가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삼성 선택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입니다. 울트라급 핵심 성능을 꽤 유지하면서 가격을 조금 낮췄기 때문에, 삼성 브랜드와 SmartThings 연동이 필요하지만 200만원 초반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잘 맞습니다.
LG 가전 사용자에게 가장 무난한 프리미엄 선택은 LG 로보킹 AI 올인원 자동 급배수형입니다. ThinQ 중심 관리, 세척·건조 루틴, 카펫 맞춤 운전, 공식몰 가격 정보가 잘 정리돼 있어 사용 난도가 낮습니다. 다만 문턱과 AI 인식에서 삼성 울트라처럼 강한 인상을 주는 타입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문턱·보안·삼성 생태계는 삼성, 안정적 관리 편의와 LG 연동은 LG, 가격 대비 균형은 삼성 플러스 쪽으로 보는 것이 2026년 기준 가장 합리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 가전을 많이 쓰면 SmartThings가, LG 가전을 많이 쓰면 ThinQ가 더 편합니다. 앱 자체 완성도는 둘 다 높지만 기존 집안 생태계에 따라 체감 차이가 큽니다.